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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썩는 현수막 만든다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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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기사입력 2021-07-22

국내 최대 현수막업체 대한미디어와 공동 개발

에코엔, 고내열성 및 내구성 우수한 친환경 섬유

 


㈜휴비스(대표 신유동)는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ECOEN)’으로 친환경 생분해 현수막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국내 현수막업체 대한미디어와 손을 잡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현수막 쓰레기 양만 연간 9,000톤. 2018년 지방선거부터 2021년 재·보궐선거 기간 발생한 폐현수막은 20만 개 가량으로 추정된다. 이 중 30%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 또는 땅에 매립됐다.
 

문제는 현수막을 땅에 묻어도 썩지 않아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소각을 하면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국내 일부기업은 옥수수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전분을 원료한 바이오매스(Biomass) 소재로 현수막을 만들려는 시도를 했다. 하지만 바이오매스 소재 특성상 생분해 성능이 우수해도 내구성과 내열성이 취약해 현수막으로 가공할 때 염색과 고온에 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생분해 현수막은 고내열성 생분해 폴리에스터 섬유 ‘에코엔’을 적용한다. 에코엔은 생분해가 우수한 바이오매스 소재와 내구성이 우수한 폴리에스터를 결합해 폴리에스터 섬유와 물성이 동등하면서도 친환경적이다. 현수막 코팅 과정에서 160℃ 이상 열을 견딜 수 있는 데다 염색력도 뛰어나다. 땅에 매립하면 3년 내 생분해된다.

  

대한미디어 측은 “친환경 현수막에 대한 국내외 업체의 니즈가 커지는 가운데, 환경보호와 제품의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휴비스와 함께 생분해 현수막을 공동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업계를 불문하고 생활·산업용 섬유가 필요한 곳에서 생분해 섬유 에코엔 주문이 늘어난다”며 “앞으로도 휴비스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깨끗한 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준다는 철학을 담은 SHE(안전·건강·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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