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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대 골프의류시장을 잡아라”

현대경제연, 국내 골프시장 ‘3.1조원’ 내수 진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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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기사입력 2020-10-19

코웰패션, 女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 지분 취득

美 캘러웨이, 내년 한국 법인 통해 골프 의류사업 韓직진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골프여행이 제한되면서 국내로 발길을 돌려 골프활동을 할 경우 최대 3조1,000억원에 달하는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8일 발간한 ‘골프산업의 재발견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이 같이 밝혔다.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현재 20세 이상 해외 골프 활동 인구는 연간 최소 215만명에서 최대 220만명으로 추산된다.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최소 101만원에서 최대 143만원. 이를 토대로 내수 진작 경제효과는 최소 2조2,000억원에서 최대 3조1,000억원으로 추산할 수 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실물경제 충격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운영업은 다른 스포츠나 서비스업 생산 대비 코로나19 충격이 크지 않은 수준이며,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은 여행수지 개선 효과 및 고용, 건설, 유통 등 연관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지역경제와 내수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국내외 패션 브랜드들의 골프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코웰패션㈜(대표 임종민)이 ㈜씨에프디에이(대표 윤지나)의 지분 51%를 취득해 여성 골프웨어 시장진출을 선언하며, 지난 5일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인 ‘페어라이어(Fairliar)’를 유통·판매하는 씨에프디에이의 지분 51%를 취득했다. 

 

페어라이어는 지난 2017년 윤지나·윤지현 대표가 런칭한 국내 첫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다. 온라인 판매로 시작해 소셜미디어와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유명세를 탔다. 

 

모던한 스타일에 기능성을 더한 콘셉트로,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라인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특히 페어라이어의 트레이드마크인 파스텔 컬러는 젊은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 골퍼 니즈를 충족시킨 페어라이어는 출시 4년 만에 여성 골퍼가 선호하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코웰패션은 이 같은 기획력과 마케팅, 시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기존 온라인 위주의 마케팅에서 오프라인까지 확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골프웨어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골프용품 브랜드 캘러웨이도 내년 7월부터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한국 법인인 한국캘러웨이골프(유)(대표 이상현)가 국내 골프의류 판매를 맡는다. 그동안 캘러웨이 의류는 용품과 별개로 미국 본사와 총판계약을 맺은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가 국내 판매를 맡아왔다.

 

캘러웨이는 전국 유통망 정비와 디자인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 스타일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또 젊은 골퍼들의 겨냥해 가격도 낮추면서 소재 질을 높이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직진출은 한국 의류시장의 성장세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한 전략적 변화라는 분석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의류 시장은 ‘2030 고객’의 신규 진입 등에 힘입어 2014년 2조8,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5조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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