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염색공장 가동률 하락에 연관 산업 ‘고전’

상반기 염료 내수·수출, 전년동기대비 15~19% 급감

가 -가 +

이 기사 후원하기

TIN뉴스
기사입력 2020-10-14

코로나 발병 직후 4~5월,

판매 급감…오더 급감 및 내수소비 위축

 


코로나19 장기화로 섬유의류산업 뿐 아니라 연관된 염료·조제 등 전·후방 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염색가공에 핵심 재료인 염료 분야도 국내외 섬유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이 급감했다.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양수)이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1~6월) 염료부분 내수와 수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염료 총매출액(내수와 수출 합산)은 2,392억8,117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9.69%로 두 자릿수 감소폭을 나타냈다. 

 

내수 역시 977억5,749만원으로 1,000억원대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1,302억532만원이었던 내수 매출과 비교해 약 24.92% 급감했다. 수출도 1,415억2,367만원으로 전년대비 15.63% 급감했다. 그래프상으로는 내수와 수출 모두 비슷한 양상이다.

 

우선 수출(직수출 및 해외생산법인 수출)의 경우 1~3월까지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에 코로나19 첫 발병했던 시기지만 이때까지는 바이어들의 선(先)오더 물량을 처리하면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4월부터 바이어들의 오더 취소와 보류 조치로 인해 수출 물량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전월 367억5,656만원이던 염료 수출이 4월에는 176억4,737만원으로 약 42.72%,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5월에는 131억9,333만원까지 떨어지다 6월 다시 182억1,264만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반면 내수의 경우 염색업체들의 수출 OEM 경기와 내수 패션업 경기가 맞물려 있다.

1~3월까지 190억원대 수준을 유지되다 코로나19 발병 직후인 4월 들어 146억2,391만원까지 급감했다. 5월 126억7,467만원으로 떨어지다 6월 들어 153억원9,496만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또한 최근 천연가죽 사용 금지를 선언한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피혁분야에서 사용되는 염료 매출도 급감하고 있다. 지역별로도 분산성 염료 소비가 많은 경기권역과 블랙염료 소비가 많은 대구경북권역 간 내수와 수출 편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윤봉식 전무이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바이어 오더가 줄면서 국내 염색가공공장들의 가동률이 절반 이상 떨어지면서 이들 업체를 상대로 한 염료제조 및 판매업체들도 수요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TIN 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