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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4억원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착수

2025년까지 섬개연·KIST·분당차병원·㈜엠아이텍, 공동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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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기사입력 2020-10-05

추가 시술 없이 생분해 및

스텐트 효과 극대화 등 의료비 절감 효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강혁기)이 총 국비 54억원 규모의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추진하는 ‘2020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중 ‘소화기계 고기능성 스텐트 연구과제’에 선정되어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스텐트(Stent)’는 좁아진 혈관 부위를 일정한 부피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유지하기 위해 금속으로 만든 구조물이다. 흔히 동맥경화 등 혈관이 막혀 혈류가 어려울 경우 스텐트를 혈관에 삽입해 혈류를 열어주는 스텐트 시술이다.

 

동 과제에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정윤기 박사, ㈜엠아이텍(대표이사 박진형) 김규석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참여해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스텐트 개발 및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가 1단계 주관기관 총괄책임자로, 대동물시험 및 연구개발을 지휘하며,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손준식 박사팀은 세계 최초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 개발을 맡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윤기 박사팀은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약물 방출 제어 및 생체기능성 적용 효능을 연구하며, ㈜엠아이텍은 2단계 주관기관으로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의 개발 및 임상시험을 담당한다. 특히 임상시험은 대한췌장담도학회 소속 10여개 대학병원에서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책 사업은 기존 소화기계 스텐트들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장점들을 지니는 가장 이상적인 스텐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개발되는 섬유는 생분해기간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으며, 다중 층으로 약물을 혼합하는 기술은 기존 제품들이 극복하지 못한 장기간의 지속적 약물 방출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소화기계 플라스틱 스텐트의 경우 내경이 작아 일찍 막히고, 금속 스텐트는 확장력이 우수해 장기간 개통이 가능하지만 제거가 불가능해 추가적인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한 ‘약물 방출 생분해성 스텐트’의 경우 일정 기간이 경과되면 체내에서 분해되어 제거할 필요가 없으며, 치료 약물을 섬유에 담지하여 국소적으로 약물을 방출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되는 가장 이상적인 생분해성 섬유 스텐트이다. 

추가 시술이 필요 없고, 스텐드 효과를 극대화하며, 합병증 예방으로 의료비 절감 효과가 그대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강혁기 원장은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기술 및 인프라를 활용하여 일정기간 체내에서 치료약물을 방출한 후 생분해되는 의료용 섬유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의료용 섬유의 국산화 및 수입대체효과뿐 아니라 국외수출도 가능하여 국내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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