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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애슬레저’ 나홀로 성장

젝시믹스∙안다르 매출 신장…비대면 및 홈트레이닝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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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기사입력 2020-03-30

 

안다르, 주력제품 3월 매출 35% 이상 급증

젝시믹스, 1월20일~3월15일 매출 125% 급증

 

코로나19로 국내외 패션 브랜드들의 판매 급감과 역신장 속에 애슬러저만이 나홀로 독주를 하고 있다. 국내 애슬레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그 주인공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에 따른 비대면 선호, 기업들의 재택근무 확산 등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들이 집 안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홈 트레이닝 문화의 확산도 한몫했다.

 

안다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에어쿨링 레깅스, 에어핏 티셔츠 등 슬리브 제품군과 레깅스 제품군 등 주력 제품군의 3월 매출이 전월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1분기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00% 이상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젝시믹스 역시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1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집계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5% 이상 증가했다. 2월 매출도 전월대비 8.6% 증가했다.

요가복 등 애슬레저 룩의 호재에 힘입어 홈트레이닝 용품도 덩달아 매출이 늘었다.

아사나링이 1월 대비 2월 판매가 171%, 요가 매트는 26%, 스텝업 루프밴드 18% 늘었다.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올해 3조원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패션브랜드도 시장에 새롭게 뛰어들고 있다.

휠라는 기존 여성 전용 피트니스 라인 ‘휠라 핏’의 소재를 강화한 여성 특화 애슬레저 라인인 ‘휠라스튜디오’를 새롭게 런칭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어도 ‘제니엄 애슬레틱 라인’을, 한섬은 자사 수입 의류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가 ‘애슬러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도 근육과 몸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애슬레저 룩 ‘비타 프리모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속옷 전문기업인 그리티는 지난 2월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위뜨’를 국내에 런칭함 애슬레저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룰루레몬(Lululemon)도 실적 판매 호조로 최고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룰루레몬의 4분기 실적은 매장과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남성 고객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백화점과 의류, ‘코로나19 직격탄 실감’

2월 백화점 매출, 전년동월비 21.4% 급감 

해외 유명 브랜드, 4.2% 매출 증가

남∙여성의류∙아동스포츠 30%이상 급감

대형마트 의류 매출 46.5% 급감

 


반면 겨울 이상고온으로 판매되지 못한 재고물량에, 봄 신상품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꽃도 못 피우고 할인에 들어갔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면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쇼핑 패턴도 변화했다. 실제 이러한 변화된 소비 패턴은 2월 유통업체 매출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로 지난 2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34.3% 급증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7.5% 감소했다. 온∙오프라인을 합친 유통사 2월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했다.

 

우선 오프라인 유통사의 경우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21.4% 급감하며 직격탄을 실감했다.

이어 대형마트가 10.6% 급감했다. 반면 편의점과 SSM은 각각 7.8%, 8.2%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 매출 급감은 2016년 6월 주요 유통사 매출동향 통계 개편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감소폭이다. 2018년 1월 오프라인 매출이 9.2% 감소했다.

 

앞서 강조했듯 온라인 유통사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배송 수요가 증가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오프라인과는 반대로 2016년 6월 통계 개편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그러나 품목별로도 명암이 갈렸다. 재택근무 확산과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에 패션잡화 2월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3.1% 급감했다. 반면 생활∙가정(19.4%)과 식품(15.0%) 등 필수 소비제품은 15%이상을 웃돌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해외 유명 브랜드(4.2%)를 제외한 여성캐주얼(△41.3%), 아동스포츠 (△37.2%), 여성 정장(△35.0%), 남성의류(△30.0%) 30% 이상 급감했다. 대형 마트 역시 의류 매출이 46.5% 급감했다. 여기에 점포당 매출액도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18.7%, 9.7% 감소했다.

 

한편 온라인 유통사 매출이 늘어났기 했지만 일부 제품에 국한됐다. 식품 매출이 92.5% 급증했고,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 판매 호재로 생활∙가구가 44.5% 매출이 급증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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