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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웨어 시장, 4년 연속 성장세

올해 약 6조3227억원 규모 성장…전년대비 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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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기사입력 2019-10-21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 일본 국민 관심 고조 및 레저인구 증가

한중일 中 일본 여성의 애슬레저 관심 소극적…향후 시장성 커

 

▲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은 e스포츠팀 ‘팀 그라프트(Team GRAPHT)’의 공식 팀웨어를 협찬하기로 계약했다.  © TIN뉴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일본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2017년 대비 7.7% 증가한 5770억3000만엔(약 6조3225억7541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스포츠웨어 시장의 확대 배경에는 2019~2021년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럭비월드컵, 도쿄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가와 함께 건강 증진을 위해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30 젊은 세대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캠프 열풍이 불며 캠프에 입고 갈 수 있는 라이트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시장이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2018년 일본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7.5% 증가한 5007억7000만엔(약 5조4869억8697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라이트 아웃도어 스포츠웨어가 전체 시장의 54.8%를 차지하고 뒤이어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가 22.9%를 차지했다.   

 

스포츠웨어를 하나의 패션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높아져 일상생활에서도 스포츠웨어를 입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도 일반 소비자가 여행, 통학, 통근 시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NPD Japan Sports Tracker조사에 따르면 2016년 10월~2017년 9월 일본의 애슬레저시장 규모는 한국의 1/3, 중국의 1/4 수준에 머물렀다. 전문 스포츠웨어 시장 비율은 한국보다 30% 가량 큰데 비해 애슬레저 시장 비중이 작은 이유는 여성들의 애슬레저 이용률이 한국과 중국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한중 여성들은 일상생활에서 스포츠웨어를 입는 비율은 40%를 웃도나 일본은 26%에 그치고 있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여성이 스포츠웨어 착용에 소극적이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그러나 일본의 스포츠 시장이 4년 연속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미국 헐리우드 여배우, 한국 여자 아이돌의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착용에 대한 관심이 커져 향후 일본 애슬레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스포츠웨어를 포함한 일본 의류 수입은 10억300만달러(2016년), 10억5500만달러(2017년), 11억7300만달러(2018년)로 3년 평균 8.2% 가량 증가했다. 對한국 수입액은 2018년 43.7% 하락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동남아시아에 밀려 수입 상위 국가 10위권을 벗어나기도 했다.

 

한편 일본 스포츠웨어 시장은 최근 e스포츠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부상했다.

2018년 10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은 MSY주식회사가 운영하는 e스포츠팀 ‘팀 그라프트(Team GRAPHT)’의 공식 팀웨어를 협찬하기로 계약했다. 대기업 스포츠웨어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e스포츠 시장에 참여한 것으로 2019년 2월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게임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Champion은 “팀웨어 공급을 통해 e스포츠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게임웨어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 밝히며 일본 e스포츠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스포츠웨어는 87.3%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으나 대형 판매점을 통한 판매 비중은 줄고 온라인 판매, 특히 인터넷 판매가 증가 추세다. 그러나 유통 관련 전문가는 KOTRA 나고야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이 ZOZOTOWN과 같은 온라인 매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만큼 품질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기업은 과도하게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인터넷 판매점 입점은 신중히 고려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매장 판매 비중에서 큰 성장세를 보인 채널은 ‘레저용 스포츠웨어 판매점’이다. 고객 수요에 따라 스포츠웨어가 더욱 세분돼 2018년 이후 등산 스포츠웨어 전문점 ‘알펜마운틴스’, 캠프 스포츠웨어  ‘알펜아웃도어즈’ 등 브랜드가 일본 국내 점포수를 확대하고 있다. 워킹웨어 전문점 등도 새롭게 생겨나 등 향후 전문매장 유통채널은 더욱 세분화 될 전망이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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