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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위해 패션업계 기부 온정
유니클로, 마스크 15,000장, 성금 1,500만원 대구지역 기부
TIN뉴스   |   2020.02.26 [21:40]

 유니클로, 무신사, 비욘드클로젯 등 패션업계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 TIN뉴스

  

무신사, 2,200여 개 입점 업체 220억원 정산 대금 조기지급

비욘드클로젯, 취약계층 위해 방역용품 구입비 1천만원 전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고 대응단계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된 가운데 피해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패션업계가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 Co., Ltd.)을 대표하는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대구아동복지협회를 통해 마스크 15,000장을 대구지역 내 23개 아동 양육 및 복지 시설 근무자들에게 기부했다.

 

유니클로는 지난 2월 20일에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긴급 물품 구입 성금으로 1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현 상황의 조속한 안정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긴급히 지원을 결정, 실시하게 되었다”며 “유니클로의 임직원들 또한 안전과 위생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며 힘든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store.musinsa.com)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무신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정산 대금을 선지급하며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200여 개 협력사로 220억원 규모의 정산 대금을 기존 정산일보다 20일 빠른 2월 25일에 일괄 지급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패션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관련 업체들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다수의 협력사가 중국 공장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각종 임금, 원부자재 대금 자금 소요가 원활하지 않아 이번 조기지급이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사태가 안정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무신사가 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고민, 실행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신사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협력사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줄이고,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산 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아울러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동반 성장 사업을 전개하고, 지원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주단위 선정산 서비스, 금융사 제휴를 통한 상품 개발 등을 통한 경제적 지원은 물론 상품 생산 및 기획, 판매, 유통 등 사업 운영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1,000만원을 대구에 기부했다.

 

비욘드클로젯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의 저소득 가정과 독거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 구입비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대구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과 청결을 철저히 하여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비욘드클로젯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브랜드 시그니처 라인 I.L.P(I LOVE PET)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반려동물에게 지원하는 등 기부문화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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