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아마존 “제품으로 전염 안 된다” 일축

중국산 제품, 코로나19 전이 속설에 진화 나서

가 -가 +

TIN뉴스
기사입력 2020-02-16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배송제품∙포장재로에 인한 확산 위험 낮아”

WHO,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과 가짜뉴스 확산 차단 논의

 

 

‘코로나 19(COVID-19)’ 발병 이후 “온라인으로 구입한 중국산 제품에서 바이러스가가 전이될 수 있다”는 일부 속설과 가짜 뉴스 유포에 대해 아마존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앞서 세계 보건기구(WHO)는 “인간의 손은 바이러스성 질병의 가장 좋은 숙주 중 하나일 수 있으며,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웹사이트에도 “손이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는 많은 표면에 닿아있다”면서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 바이러스를 표면에서 몸으로 옮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고는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이제는 중국인이 만지거나 중국에서 가져온 물건조차도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확산되고 있고 이로 인해 특히 중국산 온라인 품목의 구매를 꺼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명서를 통해 확산 공포 진화에 나섰다.

CDC 대변인은 “이것은 미신일 뿐이며, 일반적으로 표면에서 이러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생존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주변 온도에서 며칠 또는 몇 주에 걸쳐 배송되는 제품이나 포장재로 인한 확산 위험은 매우 낮다”고 반박했다.

 

또 “현재 수입품과 관련해 코로나 19의 전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없으며, 미국에서는 수입품과 관련된 전이 사례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WHO 역시 코로나 19가 물건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일단 자외선이나 외부 열에 노출되면 바이러스가 죽는 경향이 있다는 것.

 

아마존, 중국 현지 판매자에게

권고사항 발송 등 확산 차단 총력

 

아마존은 이 같은 CDC와 WHO의 발표 내용을 근거로, “현재 자사 제품의 40%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논란을 잠재우는 분위기다.

 

아마존과 같은 유명 온라인 소매점은 현재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가운데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건강 및 보안 프로토콜에 대해 중국 공장과 근로자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제품의 40%가 중국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되기 때문에 더 이상 주문을 할 수 없게 되면 해당 국가의 판매자와 유통업체가 제품 판매에 대하 적절하게 대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비즈니스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우 아마존 판매자 계정 상태를 보호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러한 예방 조치에는 더 이상 이행할 수 없는 이전에 주문한 주문을 취소하거나 계정을 휴가 상태로 두거나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1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중국 현지 공장과 판매자들에게 보낸 가이드에서는 특히 소비자 쇼핑 경험과 판매자 계정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판매자가 가능한 신속하게 계정 설정과 재고 상태를 확인하고 판매자 플랫폼에서 해당 설정을 조정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장했다.

 

▲ 아마존 판매자 계정 화면     ©TIN뉴스

 

물류 및 운송시간, 재고를 확인하고

판매 가능 수량과 배송시간을 조정할 것.

 

자체 배송 판매자는 협력 물류제공업체 상황에 따라 상품 공급이 준비되지 않았거나 물류제공업체가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지 않았거나 상점 전체가 기본적으로 배송을 할 수 없는 경우 판매자는 계정상태를 ‘휴가 모드’로 변경해 일시적으로 판매할 수 없다.(Amazon Seller Platform> 설정> 판매자 계정 정보> 휴일 설정)

 

또 판매가 가능하거나 휴가 모드로 계정을 설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재고 및 물류 운송 조건에 따라 적시에 이행할 수 없는 제품은 사이트에서 삭제할 것 등을 권장했다.

 

FBA 판매자의 경우는 사전에 제품을 준비하기 위해 계약된 물류제공업체가 위치한 도시의 공휴일 재개 시간 뿐 아니라 공급 공장의 생산능력 및 배송시간 간 차이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했다. 또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초과 판매로 인한 영향을 고려해 각 주문 수량을 제한하도록 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권장내용은 참고용일 뿐 전염병 상황 변화 및 재개에 대한 중국 지방정부의 최신 공지에 따라 필요한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서 “아마존 글로벌 물류팀은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상점 운영 계획을 적시에 조정하고

정시에 배송할 수 없는 주문을 취소할 것.

 

특히 다른 이유로 상품을 배송 할 수 없는 경우, 적시에 적극적으로 구매자와 의사소통하고 주문 취소를 협상하며 관련 제품을 적절히 처분할 것을 권장했다.

점포 마케팅 계획은 제품 가격, 광고 설정, 이벤트 보고 등을 포함해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과 바이러스 간의 감염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간접 상거래 잡지인 Practical E-commerce의 편집자인 Kerry Murdock는 “코로나 19는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정도까지 아마존을 포함한 모든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도 가짜 뉴스 확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19와 관련한 가짜 뉴스 차단 등을 위해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등과 만났다. 코로나 19에 대한 그간의 대응 상황을 공유했고, 참석자들은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한 각자의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갱신

Copyright ⓒ TIN 뉴스. All rights reserved.